재미로 해보는 ADHD테스트

ADHD는 절대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역사 속에서 ADHD 특성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위인들 중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빈센트 반 고흐 등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이 여럿 있습니다.


비록 관심 없는 분야에 주의력이 분산되고 쉽게 산만해지는 등 

집중을 잘 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지만,

반대로 흥미 있는 분야에는 과도하게 몰입하고, 

발산적 사고 즉, 브레인스토밍과 같은 상상력과 창의력, 

아이디어를 내는 능력이 평균보다 뛰어난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밑에 간단하게 ADHD 자가진단 리스트를 준비해봤습니다.

재미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생활 속 ADHD 자가 체크리스트

생활 속 ADHD 자가 체크리스트

흥미로운 생활 장면으로 살펴보는 비공식 자가 평가 (성인용)

⚠️ 의료 진단 아님: 이 도구는 참고용 비공식 체크리스트입니다. 결과가 높거나 일상에 어려움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1) 주의 집중 관련

1. 마감 전날이 돼야 작업 속도가 미친 듯이 올라간다.

2. 회의나 수업 중, 말은 듣는데 머릿속은 다른 주제로 여행 중일 때가 많다.

3. 방에 갔다가 왜 왔는지 까먹고 돌아온 적이 있다.

4. 할 일 목록을 써놨는데… 그 목록 자체를 잊어버린다.

5. 서랍이나 책상 정리를 시작하면, 정리는 안 하고 추억 여행을 하게 된다.

6. 재미없는 업무는 손에 안 잡히고 딴짓이 더 끌린다.

7. 휴대폰·열쇠·충전기 등 최근에 봤던 물건의 위치를 곧잘 잊는다.

8. 주변에서 누가 말 걸면, 듣다가 바로 내 이야기로 튄다.

9. 중요한 일정에 알람을 맞춰도 “잠깐만” 하다 잊는다.

2) 과잉행동 / 충동성 관련

10. 의자에 앉아 있어도 다리나 손이 계속 움직인다.

11. 영화관·강의실에서 끝까지 가만히 앉아 있는 게 고역이다.

12. 걷다가 흥미로운 걸 보면 계획을 갑자기 변경한다.

13. 심심하면 가만히 있기보다 무언가를 만지거나 뜯는다.

14. 하루 일정이 없으면 무기력보다 과하게 뭔가를 벌인다.

15. 상대 질문이 끝나기 전에 “아 그거!” 하고 먼저 대답한다.

16. 줄 설 때 내 차례가 너무 안 오는 것 같아 답답하다.

17. 대화 중 상대 말을 끝까지 안 듣고 중간에 끼어든다.

18. “조금만 참자”보다 “지금 해버리자”를 더 자주 택한다.

참고자료

White & Shah, 2011,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 성인 ADHD의 실제 창의적 성취(CAQ)와 ‘아이디어 발상 선호(브레인스토밍)’가 높다는 증거.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019188691000601X

Stolte et al., 2022, Frontiers in Psychiatry — 일반 인구(470명)와 성인 ADHD 사례-대조 데이터를 합쳐 분석: ADHD 증상이 많을수록 발산적 사고(유창성·유연성·독창성)는 ↑, 수렴적 사고는 관련성 약함. 임상 스펙트럼에선 효과가 평탄화(plateau)되는 경향.

https://www.frontiersin.org/journals/psychiatry/articles/10.3389/fpsyt.2022.909202/full